행사는 의료, 교육 분야 협약기관 및 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우수사례 발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는 꽃님재가복지센터와 하늘아이지역아동센터에서의 대상자 발굴·연계 사례가 소개됐다. 가족돌봄활동가이자 보건복지부 2030자문단으로 활동 중인 김율 강사가 ‘가족돌봄청년의 이해 : 돌봄자가 홀로 고립되지 않는 사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취약청년들을 위해 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치락 청년미래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이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미래센터’는 아픈가족 돌봄 또는 사회와의 단절로 미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돕기 위해 올해 7월 설치된 전담 기관으로, 현재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일자리센터, 구·군 등과 협업하여 취약청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가족돌봄청년 181명, 고립은둔청년 82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센터에 도움 요청을 하였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14명의 전문인력들이 지속적으로 밀착 사례관리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은 전화(052·242·1700) 또는 복지부 시범사업 누리집에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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