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택사업경기전망 소폭 개선
상태바
울산 주택사업경기전망 소폭 개선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2.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울산은 전월(61.1)보다 3.1p 오른 64.2를 나타냈다.

전국은 전월대비 11.6p 상승한 73.2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소폭 하락하고, 비수도권은 반등했다. 울산을 포함한 광역시는 11.1p 상승한 68.2였다.

지역별로는 광역시는 대구 24.6p(48.1→72.7), 부산 15.1p(48.0→63.1), 광주 12.2p(61.1→73.3), 대전 11.1p(55.5→66.6), 울산 3.1p(61.1→64.2), 세종 0.5p(68.7→69.2) 순으로 상승했다. 기타 지역은 경북 30.9p(60.0→90.9), 전북 24.7p(57.1→81.8), 전남 15.9p(53.3→69.2), 경남 15.9p(55.5→71.4), 충북 14.8p(72.7→87.5), 제주 13.9p(61.1→75.0), 강원 13.8p(75.0→88.8), 충남 6.3p(71.4→77.7)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 2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1.1p 상승한 69.2로 전망됐고, 자재수급지수는 8.2p 상승한 96.0으로 전망됐다.

2월 비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달 역대급 하락 폭에 따른 기저효과,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출규제 일부 완화·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주산연은 파악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014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적체된 데다 대부분의 물량이 지방에 위치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탄핵 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
  • [현장&]울산 곳곳에 길고양이 급식소 ‘캣맘 갈등’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