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락세…울산·서울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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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세…울산·서울만 올라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5.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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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에 울산과 서울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서울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가운에 유일하게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0일 ‘2025년 4월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울산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1% 올라 올해 들어 누적 0.09% 상승했다.

5개 구·군별로는 중구가 0.04% 올랐고, 남구도 0.02% 상승했다. 북구와 울주군도 각각 0.01% 올랐다. 동구는 0.08% 내렸다.

4월 첫째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울산과 서울(0.08%)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수도권도 전주대비 상승폭이 둔화(0.03→0.01%)한 가운데 경기(-0.01%), 인천(-0.02%)은 하락했다.

5대 광역시를 비롯한 지방도 모두 하락했다. 광주가 0.10% 내려 하락 폭이 가장 가팔랐고, 대구(-0.09%), 경북(-0.07%), 전남(-0.06%), 충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5%), 대전(-0.04%) 등이 뒤이었다.

또 4월 첫째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동구의 인상 폭이 0.09%로 가장 높았고, 중구(0.08%), 북구(0.05%), 울주군(0.04%), 남구(0.01%)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보합 전환됐다. 서울(0.02%)과 경기(0.01%)는 상승했지만, 인천이 보합세를 나타내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보합세에서 0.02%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울산, 경기, 충북(0.01%) 등은 상승했고, 인천·부산·강원·경남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전(-0.07%), 전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전셋값도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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