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은 10일 ‘2025년 4월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울산의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1% 올라 올해 들어 누적 0.09% 상승했다.
5개 구·군별로는 중구가 0.04% 올랐고, 남구도 0.02% 상승했다. 북구와 울주군도 각각 0.01% 올랐다. 동구는 0.08% 내렸다.
4월 첫째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울산과 서울(0.08%)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수도권도 전주대비 상승폭이 둔화(0.03→0.01%)한 가운데 경기(-0.01%), 인천(-0.02%)은 하락했다.
5대 광역시를 비롯한 지방도 모두 하락했다. 광주가 0.10% 내려 하락 폭이 가장 가팔랐고, 대구(-0.09%), 경북(-0.07%), 전남(-0.06%), 충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5%), 대전(-0.04%) 등이 뒤이었다.
또 4월 첫째주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동구의 인상 폭이 0.09%로 가장 높았고, 중구(0.08%), 북구(0.05%), 울주군(0.04%), 남구(0.01%)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보합 전환됐다. 서울(0.02%)과 경기(0.01%)는 상승했지만, 인천이 보합세를 나타내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보합세에서 0.02%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울산, 경기, 충북(0.01%) 등은 상승했고, 인천·부산·강원·경남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전(-0.07%), 전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전셋값도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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