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모터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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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모터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첫선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4.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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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2개 모터에 기반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중구 ‘크레스트 72’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테크데이를 진행하며 한층 진화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먼저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구동과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 시동과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가 새롭게 내장돼 ‘P1+P2 병렬형 구조’를 완성했다.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P0 모터에 비해 마찰 손실이 없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고, 주행 상황에 따라 P2 모터와 함께 구동력을 보조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높인다.

여기에 변속기 허용 토크가 기존 37.4㎏f·m에서 46.9㎏f·m로 25% 상향돼 고배기량 엔진과의 결합시 최대 토크의 구현성이 높아졌다.

다만 P1 모터 추가에도 변속기는 기존 크기를 유지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차급에 탑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기반한 첫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P1 모터가 엔진의 시동·발전을 담당하게 되면서 메인 벨트,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이 제거됐고, 이에 따라 차량 구동 외 분산되던 동력 손실이 최소화됐다.

아울러 혼합기의 유효 압축비는 낮추면서 폭발 과정에서 높은 팽창비를 유지하는 ‘과팽창 사이클’을 적용해 압축시 소모되는 동력은 줄이고, 연소 후 발생하는 에너지는 최대화했다.

이에 기반해 연비와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대형 SUV에 탑재되는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연비 14.1㎞/ℓ,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f·m의 성능을 갖춰 동급 모델 대비 연비는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9%, 9%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은 e-AWD, e-VMC 2.0,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 전동화 특화 기술 라인업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차량에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다양한 엔진에 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했고, 그 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현재 3종에서 5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최초로 탑재하고,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여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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