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진단 서비스는 담임과 교과교사의 3개월 이상 관찰 결과에 따라 교사 추천과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때 즉시 진단이 진행된다.
진단에는 지능검사, 적응행동검사, 기초학습검사 등 표준화된 도구를 활용한다. 특히 특수교육지원센터 근무 경력이 있는 특수교사, 관련 학과의 현직 교수가 전문 인력으로 참여해 진단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진단검사를 방과 후에 받기를 원하는 경우는 초중등 특수교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진단하고,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보호자와 함께 기초학력지원센터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호자 동의를 바탕으로 검사 결과는 관련 센터와 공유되며, 필요시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절차로 연계된다.
특히 순회 근무 경험을 갖춘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교사들이 진단에 참여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진단 내용을 구성하고 결과를 해석하며, 중재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진단 전문가 협의체’를 정기와 수시로 운영한다.
기존의 학습 중재 사업인 ‘움터 프로젝트’의 연계로 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거나 난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는 예산과 학교 여건에 따라 정규수업 내 개입형 지원부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집중 중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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