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조속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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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조속 정상화” 촉구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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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상욱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교육과 R&D는 어느 정부든 미래를 내다보며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인데, 전 정부는 R&D 예산을 대폭 삭감했고, 교육 분야에서도 여러 파행이 발생했다”며 “K-컬처의 근간이 되는 초·중·고 문화예술교육은 현재 파탄에 가까운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필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정규 교육과정에서 예술교육이 중단되고, 순수예술 전문가들은 생계 위협을 받고 있다”며 “문화예술이 교육에서 배제되는 이 상황은 시급히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숲 전국학교예술강사협의회 대표도 “2023년 약 570억원 규모였던 사업 예산이 2024년 약 80억원으로 대폭 삭감됐고, 특히 서울은 지방교육재정까지 편성되지 않아 정규 예술수업이 완전히 중단됐다”며 “이는 교육권 침해이자 문화예술 정책의 심각한 후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전국예술강사연합회 ‘예정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예술강사지부, 전국학교예술강사협의회 등은 △교육부와 문체부의 책임 있는 협의를 통한 사업 원상 복구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른 국회의 감시 및 조정 역할 수행 △초·중·고 전반의 문화예술교육 지속 가능성 확보와 예산 재편성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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