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부문 “2030년 친환경사업 매출 6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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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부문 “2030년 친환경사업 매출 6조 목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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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정밀화학 등

친환경사업 추진과제 담은

그린 프로미스 2030 발표

5조대 투자 ESG경영 강화
▲ 김교현 화학BU장 겸 롯데케미칼 통합대표이사(가운데)와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왼쪽 두번째)이 2일 롯데 화학BU의 친환경 목표인 ‘그린 프로미스 2030’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비피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사들의 친환경 사업에 앞으로 최대 5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주력사업장이 위치한 울산공장의 친환경 관련 생산체계 강화에 기대감이 높다.

롯데그룹 화학 사업부문(BU)은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을 달성하고 탄소중립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친환경 전략을 2일 공개했다.

롯데그룹 화학BU장인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친환경 사업 방향성과 추진 과제를 담은 ‘그린 프로미스 2030’을 발표했다. 롯데그룹 화학BU 주요 회사인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비피화학은 친환경 사업 강화와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에 5조2000억원을 투자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롯데 화학BU 내의 친환경 협의체를 구성해 각 사의 전문 분야에 따른 아이템 발굴과 시너지 제고로 전략적인 운영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이들 회사는 친환경사업 매출 규모를 지난해 대비 약 10배 성장시켜 2030년까지 6조원을 달성하기로 목표했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성·사업연관성을 고려해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부문을 확대하고, 그린에너지 소재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자원선순환 확대를 위해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폐플라스틱의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 방안을 연구 개발해 2030년까지 재활용 제품 판매를 100만t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중립성장을 추진한다. 2030년에도 2019년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유지하고, ‘RE100’에 준하는 자체 계획을 세워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품 생산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 등 환경영향 물질을 2030년까지 50% 저감하는 목표도 세웠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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