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 확산…‘물류창고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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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확산…‘물류창고업’ 뜬다
  • 김창식
  • 승인 2021.03.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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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송물품 보관 수요 늘어

작년 물류창고업 인허가 60% ↑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과 함께 물품 보관과 하역, 분류 작업에 필요한 물류창고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전국 물류창고업체 인허가 건수는 869건으로, 같은기간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을 포함한 대형 유통업 점포 인허가 건수(252건) 보다 3.4배 많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지난해 물류창고업체의 인허가 건수는 255건으로 전년(159건) 보다 60% 증가하며, 201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백화점과 쇼핑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유통점포의 인허가 건수(43건)는 전년 보다 21.8% 감소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통 공간의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시도별 물류창고업체의 인허가 건수는 △경기 481건 △경남 67건 △인천 63건 △충북 48건 △충남 39건 △경북 37건 △전남 23건 △광주 22건 순을 나타냈다. 울산은 2017년 4건, 2018년 3건, 2019년 4건, 2020년 3건 등 총 14건의 물류창고업체 인허가가 났다.

지방5대 광역시의 가운데는 광주(22건)가 가장 많고 울산, 부산(10건), 대전(8건), 대구(6건) 순을 보였다.

또 대규모 유통점포도 △경기 71건 △서울 52건 △부산 20건 △경남 19건 순으로 인허가가 났다. 인구가 많고 소비 여력이 큰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점포가 밀집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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