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 공구 중 3공구 첫 포문
SK화물차휴게소 등 입주 완료
1공구 연말·2공구 2024년 구축
물류중심 종합 배후단지 확충
울산항만 경쟁력 강화 기대
SK화물차휴게소 등 입주 완료
1공구 연말·2공구 2024년 구축
물류중심 종합 배후단지 확충
울산항만 경쟁력 강화 기대

총 1·2·3공구로 나뉘어져 개발되고 있는 배후단지의 첫 번째 사업구간인 3공구 구간사업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전체 배후단지 운영효율 활성화는 물론 나머지 공구의 적기개발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9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항 배후단지는 3개 공구로 나뉘어져 총 67만9000㎡ 규모(공공도로 및 녹지 등 포함)로 지난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사업이 추진돼 왔다.
1공구는 2014년, 3공구는 2017년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오일허브 지원기능을 담당할 2공구 부지조성은 완료된 상태며, 일부 용도변경 등을 거쳐 올 12월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1·2·3공구 중 가장 먼저 3공구가 이달 입주가 완료된다. 3공구에는 물류업과 제조업을 비롯해 최근 운영을 개시한 SK에너지 화물차 휴게소 등이 들어선다.
울산항 배후단지의 첫 포문을 3공구가 열게 되면서 6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1공구도 운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공구의 경우, 총 6개 업체 중 4개 업체는 입주된 상태며, 나머지 2개 업체 중 1개사도 오는 5월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등 빠르면 연내에는 모든 입주기업체들이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구간인 2공구는 2024년까지 구축될 전망이다.
항만배후단지 2공구는 2018년 항만배후단지 특화전략에 따라 LNG 등 친환경에너지 제조·물류가 가능한 에코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항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물류중심 기능을 갖춘 종합 항만 배후단지가 확충되면서 신규 항만수요가 창출되면서 울산항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과 인접해 있는 배후단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로 외 철도 등 물류수송 기능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항만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이 제때 뒷받침 되어야 하며, 배후단지와 공단, 배후단지와 항만간 생산성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장기적인 배후단지 운영효율 향상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