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형 코로나 민생 위기 극복 맞춤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복지 핀셋 △문화 플러스 △더 촘촘한 일자리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이다. 총 103억원이 투입된다.
복지 핀셋 분야에선 5개 사업에 45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결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어린이집 운영비로 4억여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또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에 이어 3차로 만0~5세 영유아 1명당 1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학교 밖 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1인당 10만원씩도 지급한다.
문화 플러스 분야에는 5개 사업에 17억원이 지원된다. 프리랜서 체육강사에게 50만원 상당의 재난지원금 지급(2억5000만원), 문화예술인 생활안정 재난지원금 지급(4억원), 관광업계 경영회복 지급 200만원(총 6억원) 등이다.
더 촘촘한 일자리 분야에서는 4개 사업에 41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50만원 지급(총 30억원), 일반 택시업체 영상기록장치 지원(4억2000만원), 전세버스업체 측정장비 지원(2억7000만원), 대리운전기사 고용안정 재난지원금 50만원(총 4억원) 등이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를 편성해 울산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초부터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더 두텁고 촘촘하게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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