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배 선생은 주시경의 말과 글을 통한 민족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어학회’를 창립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중을 계몽하고 민족주의 정신을 드높여 광복의 기초를 마련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과 한글을 지키고, 해방 후에는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데 일생을 바쳐 헌신하신 외솔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1996년 병영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건립했다.
울산보훈지청은 한글날을 기념해 지역의 독립유공자인 최현배 선생을 기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최현배 선생 흉상을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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