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이번 전시에 지나친 과욕으로 고갈돼가는 인간미에 대해 돌아보고 현대인들에게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자연의 순리처럼 부단한 노력으로 채우는 값진 행복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에는 비워진 모란도 도안에 자수를 채워가는 나비의 모습이 등장한다. 내일의 완성될 꿈을 위해 인생의 수를 채워가는 모습을 나비를 통해 형상화해 인간이 품은 순수한 염원의 의미를 시각화했다.
또 송광연 작가의 특별한 작품 코드이자 상징성인 모란도는 한국 전통 민화에서 부귀영화를 뜻하는 의미도 함께 차용해 작품 세계관을 반영하는데 사용했다.
송광연 작가는 10여 차례의 개인전, 60여 회의 단체전 경력이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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