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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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하자”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7.2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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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보건소는 26일 병영오거리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26일 병영오거리에서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주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 수칙 등을 홍보하고, 진드기를 쫓는 데 도움이 되는 해충기피제를 나눠줬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발생하는 병이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쓰쓰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예방 백신은 물론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인한 치사율이 30%에 달한다. 또 쓰쓰가무시증은 산과 들에서 서식하는 털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입었던 옷을 빨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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