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학생 부상자 명단, 김주열 열사 사진 등 국가등록문화재 추진
상태바
4·19 학생 부상자 명단, 김주열 열사 사진 등 국가등록문화재 추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4.09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정선거와 억압적 통치 행위에 반발해 수많은 학생이 거리로 나와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낸 4·19 혁명이 60주년이 됐다. 1960년 4월19일을 전후해 각지에서 일어난 시위와 이로 인해 벌어진 정치적 변동 상황을 알려주는 다양한 기록물이 올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4·19 혁명 문화유산’을 집중 발굴해 민주화 문화유산으로는 처음으로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4·19 혁명 관련 유물 179건을 발굴했고 자문회의를 거쳐 그 중 7건을 등록 우선 추진 대상으로 정했다.

대상은 ‘4·19 혁명 참여 고려대 학생 부상자 명단’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수집자료(4·19 혁명 참여자 구술 조사서)’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수집자료(4·19 혁명 계엄포고문)’ ‘부산일보 허종 기자가 촬영한 김주열 열사 사진’ ‘자유당 부정선거 자료’ ‘이승만 사임서’ ‘마산 지역 학생 일기’ ‘동성고 이병태 학생 일기-내가 겪은 4·19 데모’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김주열은 마산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으로 숨진 채 떠올랐는데, 1960년 4월 11일 허종 기자가 시신을 촬영해 보도했다. 이 사진은 4·19 혁명을 촉발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