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은 △시에 원수현(서울)의 ‘백야’ △단편소설에 허지영(부산)의 ‘빛의 그을음’ △시조에 오향숙(경기 평택)의 ‘인사이더 식사법’ △동화에 장인선(경기 평택)의 ‘오리 손을 꼭 잡고’ △동시에 유춘상(경북 경주)의 ‘단짝’ △희곡에 신호권(부산)의 ‘불연성 쓰레기장’이다.
당선자들은 ‘제 사랑이 더 넓어지고 더 큰 그릇이 되겠다’(원수현), ‘좋은 소설로 꾸준히 보답하겠다’(허지영), ‘좋은 시조를 쓰기 위해 늘 노력하는 시인이 되겠다’(오향숙), ‘꿈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던 일이 일어났다’(장인선), ‘당선 소식을 듣고 나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유춘상), ‘꿈을 이루게 해 주신데 대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신호권)며 당선의 기쁨을 전했다.
본선 심사는 김성춘(시), 강영숙(단편소설), 김영재(시조), 김옥곤(동화), 정두리(동시), 장창호(희곡) 작가가 맡았다.
한편, 2025년 본보 신춘문예는 코로나 팬데믹 완전 종식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영향 등으로 인해 문청들의 도전이 늘어나 총 1091명이 3356편을 응모했다.
부문별로는 시 1518편(345명), 시조 415편(107명), 소설 214편(198명), 동화 117편(111명), 동시 1015편(254명), 희곡 77편(76명)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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