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숙 시조시인,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수상
상태바
전영숙 시조시인,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수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1.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에서 활동 중인 전영숙(사진) 시조시인이 제10회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에서 활동 중인 전영숙(사진) 시조시인이 제10회 아동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벌서는 아기고래’ 등 4편이다. ‘아동문학사조’는 반연간 아동문학 전문지다.

유순덕 시조시인(평론가)은 심사평을 통해 “시인의 응모작 8편은 모두 일정한 수준에 오른 작품들이었다”며 “벌서는 아기고래’는 유쾌한 발상과 상상력이, ‘섬초롱꽃’은 꽃의 이름과 모양을 보고 독도와 뱃길 등으로 형상화 한 점이 좋았다”고 평했다. 시인은 ‘벌서는 아기고래’를 “누나와 다투다가 손들고 선 아기고래 / 엄마는 혼내놓고 수천 년 깜박했다 / 따뜻한 가족 되려고 꼼짝 않는 바위 그림”이라고 표현했다.

전 시인은 “짧은 정형의 틀 속에 생각과 감정을 응축시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시조에 빠져들게 됐다. 멋있게만 꾸미려 하지 않고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 해맑은 언어들을 제 글 속에 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영숙 시인은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예일여중 교사로 재직했다. 2022년 화중련 신인작품상, 지난해 제6회 영축문학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