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 기준의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연구, 준비학교 운영, 선도시범지구 운영 등으로 학교 현장의 운영 체제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점제형 순회교사 배치,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학교 개교 등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진로맞춤 학업설계 클리닉 운영과 교원 연수로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교육과정·학사·평가 제도 개편, 진로와 학업 설계 지도 체계화, 수강 신청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한 학칙과 학업성적 관리규정, 출결 관리규정 개정 여부와 교원, 학생, 학부모 대상 안내 현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울산 지역 일반계고 45개교 중 9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학칙과 출결 관리규정 개정을 완료했으며, 9개교는 4월 중 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이후에도 학교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맞춤형 상담 등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다각적으로 지원,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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