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국비 8억9600만원, 시비 418억9200만원, 구·군 31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생활문화 플러스 등 3대 분야 1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생활안정 플러스 분야의 경우 지난해 5개 구·군에서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1회씩 총 55회를 열어 6만8000여 명이 참여하고, 7만5000여 건의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읍·면·동별 1회 이상 개최한다.
‘가족배려 전용주차구역’은 지난해 12월 530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복합 기능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확대 설치하고,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모아 예약기반 확대 운영’은 내년 1월부터 개편 서비스를 시행한다.
생활복지 플러스 분야는 지난해 9월 시행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작으로 올해는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울산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시민은 전용 교통카드 사용 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무료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아이문화 패스카드’는 내달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해 발급할 예정이다. 울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7~12세 아동이라면 누구든 10만원권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외)조부모 손주 돌봄수당’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 접수 중이며, 24~36개월 영아를 돌보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외)조부모라면 월 3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애(愛) 울산페이 보상환급(페이백) 사업’ ‘중(소)기(업인)씨와 만났데이 행사’도 연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문화 플러스 분야의 경우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문수축구장 프로축구 순환버스 운행’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6월부터는 태화강국가정원, 울산대공원에 ‘전기형 마차(벨로택시)’를 운영한다. ‘야간 문화마실의 날’을 연내 지속 추진한다.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 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울산대공원 소풍마루 조성’ 실시설계용역 등도 추진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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