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7월 중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류경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조류 예찰 활동 강화 △취수장 조류 차단막 가동 △조류 발생 시 정수처리 시설의 유동적 운영 △원·정수 수질 모니터링 주기를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양산시에서 운영하는 3개 정수장은 모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부산물질과 물속의 미량 유해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주 조류 부산물질 수질 검사 결과를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5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위생관리 실태 합동 점검에서 양산시 3개 정수장(신도시, 범어, 웅상)의 모든 정수 처리 공정 위생 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양산시에서 생산한 수돗물에서는 조류 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과 맛·냄새를 유발하는 Geosmin, 2-MIB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질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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