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체감형 미래도시, 지능형(스마트) 울산’ 구현을 목표로 교통, 환경, 안전, 산업 등 7대 분야 3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수립한 ‘울산 스마트 도시 계획’은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5개년 사업이다. 사업 기간 5년 중 절반이 지난 올해 6월 말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사업 추진율은 50.7%로 나타났다. 또 사업 부서에서 확보한 예산은 총 사업비의 54%인 1593억원으로 파악됐다.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을 보면 스마트 드론 안심지킴이, 화학공단 주변 실시간 관측, 스마트 도시 데이터허브, 디지털 다모아울산 등 7개 사업은 완료돼 현재 운영되고 있다.
지능형 주차장,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능형 버스정류장, 데이터 기반 에너지 통합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홀몸 노인 돌보미 등 21개 사업은 연도별로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가 많이 수반되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기반 조성, 데이터 기반 지역 제조업 혁신 온라인 체제 기반 등 5개 사업은 국비 공모 사업 참여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 서비스 활성화, 행정 업무 환경 변화 등으로 서비스 실효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대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최대한 이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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