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지령 10000호 특집]사진으로 보는 1만번의 아침(2011~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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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지령 10000호 특집]사진으로 보는 1만번의 아침(2011~2024년)
  • 이형중
  • 승인 2024.10.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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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3월 울산 울주군 언양읍과 상북면 일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 산림 60ha와 주택 20채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언양시가지와 인접한 화장산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 2019년 9월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881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선박 화재로 인해 울산대교가 통제되기도 했다.
▲ 2013년 3월 산란을 위해 태화강으로 돌아온 황어가 비참한 종말을 맞고 있다. 울산 울주군 선바위교 인근 태화강에서 한 주민이 쇠스랑으로 알을 낳고 있는 황어를 무지막지하게 찍어 잡은 뒤 유유히 사라지고 있다. 사진 보도 뒤 울산시는 태화강 회귀어류인 연어와 은어, 황어 3종을 ‘시보호 야생동물’로 지정했다.
▲ 2016년 10월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울산 태화관광 버스가 중앙분리대 등을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20명 중 10명이 숨졌다.
▲ 2020년 10월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주민 28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로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 9명과 이벤트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 사망하고 학생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이 한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밤샘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2017년 8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울주군 방역요원들이 계란을 압류하고 있다.
▲ 2024년 4월 울산 동구 슬도방파제에서 서식하고 있는 비둘기들이 버려진 낚시줄에 의해 발이 잘리고(사진 위) 다리에 낚시줄이 감긴 채 힘겨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중구 태화시장이 물에 잠겨있다.
▲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앙지와 인접한 포항 흥해읍 한 마트의 옥상 담벽이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쳐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해있다.

누군가 그랬다. “신문 100자, 1000자의 원고보다 사진 한컷만 보면 뉴스의 맥락과 헤드라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 그만큼 신문의 사진이 주는 임팩트는 강렬하다.

창간호부터 35년의 세월동안 경상일보 사진 한컷 한컷에는 울산의 역사가 기록돼 있다.

광역시 승격, KTX울산역 유치 등 시민들과 함께한 영광과 환희의 순간이 담겨져 있다. 또 지진, 태풍, 화재로 아수라장으로 변한 도심의 상흔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본보는 1만호 발행을 맞아 피와 땀으로 얼룩진 고뇌의 순간들, 기쁨과 슬픔의 장면을 사진을 통해 시대별로 되돌아 본다.  사진영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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