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이 자체 개발 AI 모델로 분석한 결과, 오존이 밤사이 농촌지역에 장기간 체류하는 양상을 포착해 냈다고 6일 밝혔다.
오존은 햇빛과 공기 중 오염물질이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하루 중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대에 가장 짙게 나타난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일반적인 보건용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폐포 깊숙이 침투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위해성에도 불구하고, 오존은 무색무취의 기체라 실시간 고정밀 감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구름 유무에 상관없이 동아시아 전역의 지표면 오존농도를 24시간 고해상도로 추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전천후(All-sky) 모델을 개발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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